커넥트 세무회계
법인전환 컨설팅을 받았는데, 결국 보험 가입이었습니다

법인전환 컨설팅을 받았는데, 결국 보험 가입이었습니다

임지원 대표 세무사 상담

매출 10억을 넘긴 개인사업자 대표님이라면, 한 번쯤 이런 연락을 받습니다. "법인전환으로 세금 크게 줄여 드립니다, 영업권 평가까지 도와드리고, 컨설팅은 무료입니다." 세무·노무·감정평가까지 다 해준다는 말에 만나 보면, 이야기가 점점 한 곳으로 흘러갑니다. 경영인정기보험 가입입니다.

이게 대표님만 겪는 일이 아닙니다. 금융감독원이 이 영업 방식에 소비자경보를 낼 만큼 흔한 구조입니다.

이 글은 법인전환을 해야 하는지 답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 판단은 법인전환 5분 자가진단에서 따로 다룹니다.

이 글이 드리는 건, 연락해 온 그 사람이 세무 전문가인지 보험을 파는 사람인지 가리는 기준입니다.

법인전환 컨설팅 소비자 경보

"법인전환 전문 컨설팅"이라며 연락이 오는 이유

금융감독원이 2024년 4월 발령한 경영인정기보험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일부 보험대리점이 컨설팅 전문 업체의 명칭을 쓰면서 접근해, 법인 컨설팅을 무료로 해주겠다며 고액의 경영인정기보험 가입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때 보험가입 외에 별도의 컨설팅 약정서를 쓰게 하고, 해지 시 거액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왜 하필 매출 10억 넘긴 개인사업자에게 연락이 올까요. 세 부담이 커지는 시점이라 "절세"라는 말에 가장 귀를 기울이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성실신고확인 대상이 임박했거나 이미 된 사업자가 주요 타깃으로 거론됩니다.

성실신고 기준 금액은 업종별로 달라서, 서비스업은 더 낮고 도소매업은 더 높습니다. 그래서 매출 숫자 하나로 단정하기 어렵고, 본인 업종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접근하는 쪽은 보통 "법인컨설팅", "재무 솔루션", "기업성장 센터" 같은 이름을 씁니다. 보험대리점이라는 표현은 앞에 잘 나오지 않습니다. 법인전환, 가지급금 정리, 영업권 평가 같은 세무 주제로 대화를 끌어가지만, 결론은 대체로 보험 한 건으로 모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게 무조건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경영인정기보험도 제대로 설계하면 쓸모 있는 도구입니다. 다만 누가, 어떤 수익 구조로 권하는지를 모르고 받아들이면, 나중에 해지나 세무조정 단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판단은 대표님이 하시되, 판단할 재료는 알고 계셔야 합니다.

무료 컨설팅의 비용은 어디서 회수될까요?

무료 법인전환 컨설팅 비용이 경영인정기보험 수수료로 회수되는 구조 비교 인포그래픽

세상에 공짜 자문은 드뭅니다. 자문을 무료로 제공한다면, 그 비용은 어딘가에서 회수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지적한 구조에서는 그 회수처가 보험계약입니다. 세무·노무·감정평가 컨설팅을 무료 또는 저가로 제시하되, 그 대가가 현금 자문료가 아니라 경영인정기보험 모집 수수료로 돌아오는 형태입니다. 컨설팅이 목적이 아니라, 보험계약이 목적인 경우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 구조 자체를 안다고 해서 보험을 거절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경영인정기보험도 가입 시점과 해약·퇴직 시점을 맞춰 제대로 설계하면 효과적인 도구가 됩니다. 그 설계 방법은 경영인 정기보험 가입 전 확인할 것에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다만 "왜 무료인가"를 한 번 물어보는 것만으로, 상대가 어떤 수익 구조로 일하는지 드러납니다. 무료 자문 끝에 특정 보험 가입을 강하게 권한다면, 금융감독원이 경고한 패턴과 닮았는지 대표님이 직접 가늠해 보실 수 있습니다.

진짜 세무 자문과 무엇이 다를까요?

세무대리인과 보험 모집인의 세무신고 책임 소재 차이 비교 인포그래픽

법인전환에 따른 세금 분석, 영업권 평가, 가지급금·급여·배당 구조 설계는 세법 해석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세무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같은 자격자가 책임을 지고 수행합니다.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영업권 자체는 법인전환에서 쓸 수 있는 정당하고 강력한 절세 도구입니다. 사업이 쌓아 온 거래관계와 수익력을 재산 가치로 평가해 법인에 넘기면, 대표님은 낮은 세율로 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업권을 권한다는 것 자체는 의심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검토할 카드입니다. 영업권을 포함한 전환 판단 기준은 법인전환 5분 자가진단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갈리는 건 누가, 어떤 책임으로 그 평가를 하느냐입니다. 보험을 파는 사람도 이 주제들을 이야기할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책임의 위치입니다. 세무대리인은 그 신고에 자기 이름으로 책임을 지지만, 보험 모집인은 보험계약에 대해 책임을 질 뿐 세무신고가 잘못돼도 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영업권 평가액이나 가지급금 정리 방식이 세법 현실과 맞지 않으면, 결국 세무조사나 성실신고 검토 단계에서 대표님 회사가 떠안게 됩니다.

신뢰할 만한 전문가일수록 기존 세무사를 배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세무사님과 같이 검토하시죠"라고 제안합니다. 반대로 "지금 세무사는 법인전환을 잘 모른다, 우리 구조대로만 하면 된다"며 기존 세무대리인을 빼려는 태도는, 한 번 더 따져 볼 신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합니다

한 IT 서비스 법인 대표님이 상담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커넥트 세무회계 상담 사례를 재구성했습니다.)

기존 세무사에게 절세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법인세 신고가 끝났다는 통보만 받았을 뿐이라 답답해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세무사를 바꿔야 하나 고민하며 찾아왔습니다.

저희가 가장 먼저 드린 말씀은 의외였을 겁니다. "세무사를 바꾼다고 세금이 갑자기 줄지는 않습니다." 신고 자체는 큰 문제 없이 처리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꿀 이유가 "세금 금액"이 아니라 "소통과 서비스 범위"에 있는지부터 같이 짚었습니다.

다만 검토 과정에서 통합고용세액공제가 적용되지 않은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공제는 늘어난 상시 근로자 수에 1인당 공제액을 곱해 세액에서 직접 빼 주는 제도라, 채용이 있었던 해에 빠뜨리면 그만큼 세금을 더 낸 셈이 됩니다. 요건을 다시 갖추면 인원수만큼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안이었습니다.

한 분은 상담 후 "생각하던 수준의 꼼꼼함이 느껴져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 판단의 근거는 보험 권유가 아니라, 빠져 있던 공제를 먼저 짚어 드린 데 있었습니다.

커넥트 세무회계는 마포구 사무소에서 다양한 업종의 세무·회계를 관리하는 세무사 사무실입니다. 담당자에서 팀장, 대표세무사로 이어지는 다중 검수 체계로 답변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그 결과 기장 고객의 87%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이 충분히 큰 케이스에서도 "지금은 전환을 보류하는 게 낫다"는 진단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환을 만류한 사례는 세무사가 만류하는 법인전환, 안 해도 되는 케이스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보험 영업인지 세무 전문가인지, 30초로 가리는 4가지

법인전환 컨설팅이 보험 영업인지 가리는 네 가지 확인 질문 단계별 정리

연락해 온 사람을 만났을 때, 다음 네 가지만 확인하면 구조가 보입니다.

  1. "세무사·회계사 자격이 있으신가요? 어디 소속이신가요?" 한국세무사회나 한국공인회계사회 등록 여부, 보험대리점·GA 소속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입니다.

  2. "컨설팅비는 어떻게 지급하나요? 보험에 가입하면 무료인가요?" 모든 자문이 무료인데 특정 보험 가입을 강하게 권하면, 금융감독원이 경고한 구조와 닮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3. "보험청약서 말고 별도 컨설팅 약정서나 위약금 조항이 있나요?" 해지 시 거액을 청구하는 약정은 금융감독원이 구체적으로 경고한 사례입니다.

  4. "지금 세무사와 같이 검토해도 될까요?" 협업을 제안하면 신뢰 신호, 기존 세무사를 빼려 하면 점검 신호입니다.

아래에서 핵심만 다시 정리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

  • What: "법인전환 컨설팅"을 표방한 보험 영업과 진짜 세무 자문을 가리는 기준

  • Why: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낼 만큼 흔한 구조라, 모르고 받으면 해지·세무조정 단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 How: 자격·소속, 수익 구조, 컨설팅 약정서, 기존 세무사 협업 여부 네 가지를 확인

  • 전문가 한마디: 좋은 전문가는 기존 세무사를 빼려 하지 않고, 같이 보자고 합니다.


받은 법인전환 제안을 커넥트 세무회계에서 무료로 점검받는 상담 안내

받으신 제안이 우리 회사를 위한 건지 한번 점검받고 싶으시다면, 커넥트 세무회계에서 무료로 진단받아 보세요. 전환이나 가입을 권하기 전에, 대표님 회사가 그 대상인지부터 함께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법인전환 무료 컨설팅"이라고 연락이 왔는데, 받아도 되나요?

연락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자문이 무료인 이유와 수익 구조를 먼저 확인하세요. 금융감독원은 무료 컨설팅을 내세워 고액 경영인정기보험 가입을 요구하는 사례를 경고한 바 있습니다. 커넥트 세무회계는 보험 수수료가 아니라 세무 자문으로 일하며, 권유 전에 회사 상황부터 봅니다.

Q. 보험 가입을 권하면 무조건 거절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경영인정기보험도 제대로 설계하면 유용한 도구입니다. 핵심은 "안 들어도 되는 경우"를 함께 말하는지, 누가 어떤 수익으로 권하는지입니다. 커넥트 세무회계는 회사 사정에 맞지 않으면 가입을 권하지 않습니다.

Q. 세무사가 법인전환을 안 해도 된다고 말할 수도 있나요?

그래야 정상입니다. 모든 사업자에게 전환이 유리하지는 않기 때문에, 안 하는 결론도 근거를 갖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커넥트 세무회계는 실익이 없다고 판단되면 보류를 권하고, 그 판단 근거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P.S. 제안을 받았을 때 위 네 가지를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휘둘리지 않습니다. 결정을 서두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임지원 세무사 | 커넥트 세무회계 대표, 마포구에서 다양한 업종의 세무·회계 자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인전환·양도상속증여·법인컨설팅 영역에서 사업자 대표님들의 의사결정을 돕습니다. 문의: 02-6949-6396 | help@taxfi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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